마도술 정보 최종 업데이트: 2025년 11월 XX일(당시 버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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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라인의 마도술은 운명 읽기 계열(초록색 - 운명 읽기, 빨간색), 운명 쓰기 계열(초록색 - 운명 조율, 연두색), 이야기 계열로 나눌 수 있다.
운명 읽기 계열
운명을 읽어내기
노른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운명을 읽어내는 동작은 스토리라인의 무의식 중에서 자동으로 행해지며,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켜거나 끌 수 없다. 그래서 운명 읽기 자체는 명시적인 주문이 없다.
운명 읽어서 인지하기
운명을 읽는 것과 그걸 인지하는 건 다른 이야기다. ‘인지'부터는 스토리라인의 마도술이 개입되는 영역이다. 비유하자면 흘러가는 계곡물을 지켜보는 것과 거기서 물고기를 건져내는 것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다. 운명 읽기로 읽어들이는 정보가 많거나, 더 많고 세밀한 정보를 얻어내려고 하면 마도술의 부하가 높아진다.
깨어있을 때는 항시 운명 읽기가 지각을 보조하며, 의식적으로 그 감도를 조절할 수 있다. 노른의 책무와 엮여있어 운명 읽기를 멈추기는 불가능하지만, 인지 기능을 꺼버리는 것은 가능하다.
Lasu la fadenon sekvi sian propran vojon, eĉ nur por momento.
실이 잠시라도 자기 길을 따르게 두자.
이 주문은 스토리라인이 운명 읽기의 내용을 무시할 때(인지 기능 끄기) 쓰는 주문이다. 너무 지쳐서 쉬고 싶을 때 등, 적당한 시점에 자동 해제되나 별도의 주문으로 해제할 수도 있다.
Ni streĉu la fadenon (ĝis ĝia plej fora limo).
실을 (되는대로 최대한) 팽팽히 당기자.
스토리라인이 운명 읽기를 세심히 보려고 할 때 쓰는 주문. ‘되는대로 최대한’이 들어가면 스토리라인의 인지적 능력을 총동원해 인과율에 주목한다. 들어가지 않으면 평상시의 인지 수준으로 조정되는데, 보통 위의 주문을 사용한 뒤 원래 상태로 빠르게 복귀하려 할 때 쓴다.
운명 읽기 바리에이션 1. 정보의 정리
운명 읽기 능력을 응용하는 바리에이션이 몇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정보의 정리다.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르게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보통 어떤 대상을 찾거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에 사용한다.
La destino celas lokon, al kiu ĝi ne povas ne iri.
운명은 마땅히 가야 할 곳으로 나아간다.
스토리라인이 어느 대상에 대해 접근 방식을 찾으려 할 때나 개략적인 이해를 원할 때 쓰는 주문. 주문 그대로 ‘가야 할 곳'을 제시해 준다. 구체적인 답은 다른 주문으로 얻는다.
Mi teksos rakontojn kaj kondukos ilin al la loko, kie la destino devas atingi.
나는 이야기를 엮어 운명이 닿아야 할 곳으로 찾아가리라.
스토리라인이 확실한, 혹은 상당한 양의 정보를 가지고 있을 때 하나의 결론을 내리기 위해 쓰는 주문. 개략적인 방향은 선행 조사 또는 별개 주문을 통해 이미 확보한 상태에서 시전한다.
운명 쓰기 계열
운명 조율
운명 읽기와 마찬가지로 세상의 인과율을 조율하는 것 또한 스토리라인의 무의식 중에 행해진다. 그렇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며 노른의 책무인지라 끌 수 없다. 명시적인 주문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이야기 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