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술과 노른의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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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라인의 마도술은 운명 읽기 계열(초록색 - 운명 읽기, 빨간색), 운명 쓰기 계열(초록색 - 운명 조율, 연두색), 이야기 계열로 나눌 수 있다.


운명 읽기 계열

운명을 읽어내기

노른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운명을 읽어내는 동작은 스토리라인의 무의식 중에서 자동으로 행해지며,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켜거나 끌 수 없다. 그래서 운명 읽기 자체는 명시적인 주문이 없다.


운명 읽어서 인지하기

운명을 읽는 것과 그걸 인지하는 건 다른 이야기다. ‘인지'부터는 스토리라인의 마도술이 개입되는 영역이다. 비유하자면 흘러가는 계곡물을 지켜보는 것과 거기서 물고기를 건져내는 것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다. 운명 읽기로 읽어들이는 정보가 많거나, 더 많고 세밀한 정보를 얻어내려고 하면 마도술의 부하가 높아진다.

깨어있을 때는 항시 운명 읽기가 지각을 보조하며, 의식적으로 그 감도를 조절할 수 있다. 노른의 책무와 엮여있어 운명 읽기를 멈추기는 불가능하지만, 인지 기능을 꺼버리는 것은 가능하다.

이 주문은 스토리라인이 운명 읽기의 내용을 무시할 때(인지 기능 끄기) 쓰는 주문이다. 너무 지쳐서 쉬고 싶을 때 등, 적당한 시점에 자동 해제되나 별도의 주문으로 해제할 수도 있다.

스토리라인이 운명 읽기를 세심히 보려고 할 때 쓰는 주문. ‘되는대로 최대한’이 들어가면 스토리라인의 인지적 능력을 총동원해 인과율에 주목한다. 들어가지 않으면 평상시의 인지 수준으로 조정되는데, 보통 위의 주문을 사용한 뒤 원래 상태로 빠르게 복귀하려 할 때 쓴다.


운명 읽기 바리에이션 1. 정보의 정리

운명 읽기 능력을 응용하는 바리에이션이 몇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정보의 정리다.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르게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보통 어떤 대상을 찾거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에 사용한다.

스토리라인이 어느 대상에 대해 접근 방식을 찾으려 할 때나 개략적인 이해를 원할 때 쓰는 주문. 주문 그대로 ‘가야 할 곳'을 제시해 준다. 구체적인 답은 다른 주문으로 얻는다.

스토리라인이 확실한, 혹은 상당한 양의 정보를 가지고 있을 때 하나의 결론을 내리기 위해 쓰는 주문. 개략적인 방향은 선행 조사 또는 별개 주문을 통해 이미 확보한 상태에서 시전한다.


운명 쓰기 계열

운명 조율

운명 읽기와 마찬가지로 세상의 인과율을 조율하는 것 또한 스토리라인의 무의식 중에 행해진다. 그렇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며 노른의 책무인지라 끌 수 없다. 명시적인 주문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이야기 계열